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중부지구도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밀워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투타 모두 우위를 보이며 11-0의 대승을 거뒀다.
선발 지오 곤잘레스가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11패)째.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10승 성공이다.
선발 곤잘레스에 이어 후니오르 게라와 조던 라일스가 각각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과 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더해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헤수스 아길라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만들었고, 트래비스 쇼 역시 홈런을 치며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라이언 브론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스펜서 턴불이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다. 불펜도 7실점하며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니코 구드럼이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시카고 컵스도 승리했다. 컵스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0-5로 이겼다.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는 2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내려왔으나, 두 번째 투수 앨런 웹스터가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다. 이후 7명의 투수가 더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윌슨 콘트레라스가 홈런을 치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앤서니 리조가 4안타 1타점 3득점을 만들었다. 하비에르 바에즈는 2안타 3득점, 벤 조브리스트도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2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세 번째 투수 오스틴 곰버도 2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타선은 컵스보다 1개 적은 11안타를 쳤지만, 득점은는 컵스의 절반에 그쳤다.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던 셈이다.
밀워키와 컵스는 나란히 시즌 성적 95승 67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 이제 2일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두 팀 모두 가을야구 진출은 이미 확정됐고, 지구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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