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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포함 6연패' 고척돔에서 작아지는 SK [PO4]

발행:
고척=박수진 기자
아쉽게 고척돔을 떠나는 SK 선수들
아쉽게 고척돔을 떠나는 SK 선수들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시리즈 원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고척돔에서 정규시즌 포함 6연패 수렁에 빠졌다.


SK 와이번스는 10월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2-4로 패했다. 0-4로 뒤진 9회초 2점을 따라붙긴 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SK는 2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는 2승 2패 원점으로 돌아갔다. 반면 넥센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결국 승부는 5차전에서 갈린다. 두 팀은 오는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운명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이날 SK 타선은 산발 4안타로 2득점에 그쳤다. 30일 3차전 2득점에 이어 또다시 득점 빈곤에 시달렸다. 이날 패배로 인해 SK는 고척 경기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7월 4일 6-7 패배 이후 6경기를 모두 내줬다.


이번 시즌 SK는 명실상부한 홈런의 팀이었다. 233홈런을 때려내며 팀 홈런 1위에 오른 SK는 고척만 오면 점수를 뽑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고척 6연패 기간 동안 가장 점수를 많이 뽑았던 경기는 7월 4일 6득점이 최다였다. 이후 5경기서는 2점을 뽑아낸 것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 정규시즌 동안 고척돔에서 매우 강했던 한동민과 로맥이 동시에 빈타를 보인 부분이 아쉽다. 한동민과 로맥은 1홈런씩 때려내긴 했지만 이번 시리즈서 나란히 0.125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SK 입장에서는 그나마 5차전이 홈에서 열리는 점이 호재인 셈이다. 홈에서 치른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잡은 SK는 안방에서는 넥센 상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SK가 과연 5차전을 잡으며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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