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난 아직 멀었다..르브론·듀란트 보며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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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 사진=AFPBBNews=뉴스1

"르브론과 듀란트를 보며 성장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4)가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인정하는 한편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를 보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데토쿤보는 14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를 통해 "나는 절대로 내가 르브론이나 듀란트보다 낫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누군가의 뒤를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덕분에 매 순간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르브론은 NBA 역사상 가장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고, 듀란트는 위대한 스코어러 중 한 명이다. 이들은 오랫동안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 NBA에서 14~15년을 뛰면서 언제나 오늘보다 더 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최근 2시즌간 평균 득점 20점대를 넘고, 리바운드도 8개 이상 잡아내는 등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5.4점, 리바운드 13.0개, 어시스트 5.8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에 열린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선 2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해 팀의 134-111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아데토쿤보는 "나는 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말을 듣기 싫다"며 "순간적으로 내가 최고라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나는 언제나 발전해야 하는선수다. (골든스테이트전에 이겨) 그 순간만큼은 내가 듀란트보다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더 성장할 필요가 있고, 듀란트처럼 언제나 최고 수준에 머무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을 낮췄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붙었던 르브론 제임스(좌)와 케빈 듀란트. / 사진=AFPBBNews=뉴스1

밀워키는 에이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10승 3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2위에 랭크됐다. 아데토쿤보는 "우리의 목표는 동부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라며 "밀워키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열심히 뛰며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분명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매순간 더 발전한다면 언젠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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