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론도 부상... 레이커스 월튼 감독 "최고의 리더들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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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좌)와 조쉬 하트, 라존 론도.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좌)와 조쉬 하트, 라존 론도. / 사진=AFPBBNews=뉴스1

"레이커스는 최고의 리더들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루크 월튼(40) 감독이 팀 내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34), 라존 론도(32) 등이 부상을 당해 전력 공백이 있다고 인정하는 한편 이를 이겨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12-119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21승 18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8위까지 떨어졌다.


레이커스가 동부 콘퍼런스 공동 13위(10승 29패) 뉴욕에 진 것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뉴욕은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8연패를 당했고, 팀 성적이 좋지 않아 탱킹을 목표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편이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전력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월튼 감독은 현재 르브론, 론도 등이 없어 팀 전력에 타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월튼 감독은 경기 후 "레이커스는 최고의 리더들을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르브론과 론도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물론 다른 선수들이 이 역할들을 해내야 하고, 수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튼 감독은 "경기에 잘 풀리면 부족한 부분이 없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선수들이 조용해진다.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지난 플레이에 대해 얘기하고, 다음 플레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부분들은 베테랑 선수들이 해주고 있지만, 레이커스에는 현재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힘든 부분이 있으나 경기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브론은 지난달 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뒤 아직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론도는 비슷한 시기에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 오는 2월까지는 재활에 집중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의 자베일 맥기는 "우리는 한 발짝 더 나가야 한다. 한 팀이 돼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는 프로선수고, 어떤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 변명은 필요 없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라존 론도와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닉스전에서 레이커스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브랜든 잉그램이 21점 9리바운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가 19점 6리바운드, 맥기가 18점 9리바운드, 론조 볼이 17점 6리바운드, 이비카 주바치가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뉴욕은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경기 최다 22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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