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장기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이 맨유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2019년 6월까지 계약이었던 마르시알은 지난해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0년으로 연장된 상태였다.
마르시알과 맨유는 장기 계약에 관해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눴다. 그동안 부침이 상당했다. 마르시알은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체제서 불편했던 시간을 오래 보내 맨유 생활에 확신이 없었다.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보다 이적설이 더 많이 보도됐던 것이 마르시알의 상황이었다.
마음이 다급했던 맨유는 지난해 연말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급한 불을 껐고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그 사이 맨유가 모리뉴 감독이 떠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감독 체제로 달라졌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마르시알이 중용받았고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계약 연장에 탄력받았다.
솔샤르 임시감독도 최근 "마르시알이 맨유가 세계에서 가장 빅클럽이란 점을 알았으면 한다. 맨유보다 커 보이는 떡은 많지 않다"라며 재계약을 촉구했다.
마침내 양측이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한 모습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물론 프랑스 'RMC스포츠'도 5년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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