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브래디, 쿼터백 신구대결 진땀승! 램스와 슈퍼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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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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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백의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슈퍼볼을 두고 LA 램스와 격돌한다.


패트리어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챔피언십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연장 사투 끝에 37-31로 격파하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선 LA 램스가 LA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26-23으로 제압해 슈퍼볼에 선착했다.


AFC 챔피언십은 신구 쿼터백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NFL 19시즌을 치른 브래디(42)와 2년차 패트릭 마홈스(24)가 정면 충돌했다. 브래디는 슈퍼볼 우승 5회, 정규시즌 MVP 5회에 빛나는 명실상부 NFL 간판스타다. 마홈스는 올 시즌 MVP 후보 0순위로 떠오르는 신예다.


챔피언십에선 브래디의 관록이 마홈스의 패기를 눌렀다. 마홈스는 경기 초반 경직된 플레이를 펼치다 뒤늦게 몸이 풀린 모습이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브래디가 지휘한 패트리어츠가 3쿼터 한때 17-0까지 앞섰다.


4쿼터부터 명승부가 시작됐다. 양 팀은 4쿼터에만 터치다운을 4회 주고받는 타격전을 펼쳤다. 7-17로 따라온 치프스가 마홈스를 앞세워 맹렬히 반격했다. 14-17까지 추격한 뒤 7분을 남기고 터치다운에 성공, 21-17로 뒤집혔다. 분위기가 그대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패트리어츠도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4분 전 패트리어츠가 다시 터치다운으로 재역전했다.


난타전이 이어졌다. 패트리어츠는 2분을 남기고 24-28 또 다시 역전을 당했다가 마지막 순간에 리드를 되찾았다. 54초 전 브래디가 25야드 패스를 찔렀고 버크헤드가 4야드를 돌파해 터치다운했다. 패트리어츠는 40초를 버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해 연장까지 끌려갔으나 빠른 터치다운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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