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최강' 윤지영, 'TAS'로 복귀 "이번 생의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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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격투기 단체 'TAS(타스)'를 통해 링에 복귀하는 윤지영. /사진=타스 제공
격투기 단체 'TAS(타스)'를 통해 링에 복귀하는 윤지영. /사진=타스 제공

'읍내최강' 윤지영(37·부산용문)이 링으로 돌아온다.


윤지영은 오는 3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입식격투기 'TAS11 제1회 이순신장군배'(부재:통영대첩)에서 김길재(25·김해JY)를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10년 전, 국내 헤비급을 평정했던 격투기 선수 윤지영은 실력만으로 오를 수 없는 링에 대한 회의감에 오랜 휴식기를 가졌다. 선수로서 끝맺음을 못한 미련은 늘 윤지영을 따라다녔고 그 방황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됐다.


윤지영은 "작년 MAX FC 관계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웃어 넘겼었다. 그러나 최근 TAS 김태한 대표님의 심판 제안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를 믿고 이번 생의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TAS 헤비급 초대 챔피언은 나여야 한다는 집념으로 돌아왔고 나는 지금 파이터로 부여받은 추가시간을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지영은 김길재로 시작해 명현만(34·명현만멀티짐)으로 끝내겠다는 올해의 포부를 밝혔다.


김태한 대표는 "격투기의 새로운 신화가 될 타스는 가장 격렬한 링 위의 전투를 표방하고 있다"며 "타스와 함께 격투 역사를 써나갈 주인공을 기다리며, 멋진 무대, 볼거리 제공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 관객 모두가 주인공인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격투기의 발상 전환을 모토로 2008년 탄생한 타스는 2016년까지 총 10번의 메인 넘버링 대회를 치렀고, 두 번의 타스 라이징 스타(2016~2017년) 대회를 열었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TAS11-이순신장군배(부제:통영대첩) 대회'를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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