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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수술 후 첫 캐치볼... "던질 수 있어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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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5)가 팔꿈치 수술 후 첫 캐치볼을 실시했다. 올 시즌은 '타자'로만 나설 계획. 하지만 '투수'로 복귀하기 위한 과정도 동시에 밟고 있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잡합수술)에서 회복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가볍게 공을 던졌다"며 오타니의 소식을 전했다.


2017년 12월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빅 리그 무대에 진출한 오타니는 미국에서도 '이도류'로 명성을 떨쳤다. 투수로서 10경기 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타자로서는 104경기에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OPS 0.925를 찍었다.


단, '투수 오타니'는 제동이 걸렸다. 팔꿈치 부상으로 투수로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타자로만 나섰다. 시즌 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투수의 토미존 수술 재활 기간은 최소 1년. 이에 2019년은 타자로만 나선다.


2018년 22홈런을 쳤기에, 오롯이 타자로만 나설 2019년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투수로서 재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오타니는 첫 캐치볼을 진행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가볍게 던지는 수준이었지만, 어쨌든 '던졌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오타니는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 만족한다. 여기 와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차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잘 관리하고 싶다. 오늘은 가벼운 던지기 수준이었다. 기대한 대로다. 던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60개를 던졌다. 던질 수 있다는 사실에 안심했다. 이제 내일 내 팔 상태가 어떨지 지켜볼 것이다. 스케줄 대로 가고 있다. 조급해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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