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도 의문 "이강인, 대표팀서 잘 나가는데 발렌시아에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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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18·발렌시아)의 한국 성인 대표팀 발탁 소식을 조명했다. 소속팀에서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A대표팀에 뽑히며 거침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50)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1일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3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벤투 감독이 발표한 27명의 명단에 당당히 포함됐다. 역대 최연소 대표팀 발탁 7위(18세 20일)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소식은 스페인 현지서도 이슈였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이날 이강인의 발탁 소식을 전하며 "발렌시아에서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이강인의 질주는 거침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강인은 국가대표로 잘 나가고 있지만, 스페인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최근 지로나전서 또다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 2월 22일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교체출전이다.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이 분명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발렌시아의 핵심 유망주다. 발렌시아 소속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 대항전에 나섰고, 발렌시아 구단 역사에 분명 한 획을 그은 선수다. 이강인이 결국 틀을 깨고 나와야 한다"며 기사를 마쳤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FIFA 랭킹 60위)전 또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콜롬비아(FIFA 랭킹 12위)전을 통해 A매치 데뷔를 노린다. 이강인은 이미 20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는 7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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