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크 천금골' 리버풀, 뮌헨 꺾고 8강행! '독일팀 전멸'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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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은 반 다이크(가운데). /AFPBBNews=뉴스1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은 반 다이크(가운데). /AFPBBNews=뉴스1

버질 반 다이크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3-1로 이겼다. 1-1로 맞선 후반 연속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잡았다.


지난 2월 20일 16강 홈에서 열린 1차전서 0-0으로 비긴 리버풀은 종합 점수 3-1로 뮌헨을 16강 문턱에서 탈락시켰다. 뮌헨의 탈락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서 도르트문트, 샬케에 이어 독일 팀이 모두 탈락하게 됐다. 뮌헨의 16강 탈락은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이날 전반 초반 리버풀에게 이른 부상 변수가 찾아왔다. 전반 13분 만에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부상으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헨더슨 대신 파비뉴가 투입돼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그럼에도 선제골은 원정팀 리버풀이 넣었다. 전반 26분 수비 라인에서 반 다이크가 넣어준 롱 패스가 문전에 있던 사디오 마네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이 패스를 받은 마네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니클라스 쥴레, 하피냐 사이를 뚫은 뒤 왼발 터닝슛을 넣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원정에서 귀중한 골을 넣었다.


실점한 뮌헨도 빠른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세르쥬 나브리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강력한 크로스가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이긴 하지만, 전반이 종료되기 전에 빠르게 균형을 만들었다.


득점이 필요한 뮌헨은 후반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리버풀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되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후반 16분 프랭크 리베리 대신 킹슬리 코망을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반 다이크 득점 순간. /AFPBBNews=뉴스1

하지만 득점은 오히려 리버풀이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제임스 밀너가 올린 코너킥에 반 다이크가 환상적인 헤딩슛을 꽂으며 또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 39분 살라의 도움을 받은 마네가 3-1로 달아나는 골까지 넣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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