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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 '나도 연장계약'... 최대 2024년까지 800억 컵스 유니폼

발행:
김동영 기자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가 팀 내 주축 투수를 눌러앉혔다. 카일 헨드릭스(30)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헨드릭스도 최근 메이저리그(MLB)의 '대세'인 연장계약 대열에 합류했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컵스가 헨드릭스와 4년 5550만 달러(약 630억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2024년에는 16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붙었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컵스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는 아니다. 2011년 텍사스 8라운드에 지명돼 2012년 트레이드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컵스에서 빅 리그에 데뷔해 컵스에서만 활약 중인 사실상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4년 빅 리그에 올라온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31경기(30선발) 190이닝, 16승 8패 170탈삼진, 평균자책점 2.13을 찍으며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동시에 컵스의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끌었다.


2017년은 부상으로 살짝 주춤했지만, 2018년 33경기 199이닝, 14승 11패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를 올리며 컵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팀 내 이닝 1위, 다승-평균자책점 2위였다.


2019년은 연봉조정 2년차로 연봉 740만 5000달러에 합의했다. 일단 이 돈은 그대로 받는다. 이후 2020년부터 시작되는 4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2020년 1200만 달러를 받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각각 1400만 달러의 연봉이다.


2024년에는 1600만 달러의 옵션이 붙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 안에 들면 실행된다.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다. 이에 보장액은 5550만 달러이며, 옵션 실행시 최대 7000만 달러(약 794억원)가 된다.


헨드릭스는 "컵스가 나에게 준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컵스에 주고 싶다. 언제나 최고의 투수가 되고 싶으며, 후회 없는 커리어를 쌓고 싶다. 컵스는 내가 여기 있기를 원했고, 나도 화답했다. 나는 컵스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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