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칼 빼든' KIA, 해즐베이커 방출... '첫 외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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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방출 통보를 받은 KIA 해즐베이커. /사진=뉴시스
방출 통보를 받은 KIA 해즐베이커. /사진=뉴시스

프테스턴 터커. /AFPBBNews=뉴스1

KIA 타이거즈가 해즐베이커를 웨이버 공시했다. 올 시즌 KBO 리그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첫 작별이다.


KIA는 10일 오후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해즐베이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면서 "새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29·Preston Tucker 좌투좌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터커는 오는 13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 등을 거칠 예정이며, KIA는 결과에 따라 터커와 계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출신인 프레스턴 터커는 신장 183cm 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각각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43경기에 출장해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 타율 0.22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에 나서 629안타(101홈런) 415타점 369득점 타율 0.281를 마크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메이저리그 팀에서 뛴 터커는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OPS 0.771를 기록했다.


KIA는 "터커는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력이 강점이며,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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