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우리은행 본점 글로벌룸에서 손태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주자로 자리매김한 국가대표 김서영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서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163cm의 단신임에도 장신의 미국, 유럽선수들과 접전을 벌이며 끊임없이 기록을 경신하는 김서영의 도전정신과 성실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는 김천에까지 직원을 내려보내 의사를 타진하다. 김서영 측도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계약이 성사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김서영 선수는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1등 금융그룹’이라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과 꼭 닮았다”며 “김서영 선수가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넘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2분08초34)이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또한 지난 3월 2019 수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주 종목이 아닌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1분58초41)을 수립했고, 지난 19일 2차 선발전에서는 개인 혼영 200m, 400m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