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 부산도 적극 협조... 시청 앞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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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전도사인 대회 마스코트 수리·달이가 항도 부산에 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부산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부민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김동준 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 부산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코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3인조 혼성 팝페라팀인 ‘뮤탑보이스’의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이용섭 시장의 인사말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축사, 조형물 가림막 제거, 대회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섭 시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대회”라고 소개하면서 “부산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광주수영대회 성공의 큰 힘이 될 것이다. 올 여름 휴가는 광주에서 보내시길 권한다”고 부산 수영 동호인들의 마스터즈대회 참가와 부산시민들의 관람을 부탁했다.


이어 수영대회 마스코트를 소개하면서 “수리와 달이는 무등산과 영산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수달 한 쌍을 의인화한 것으로 ‘수영의 달인’이라는 뜻과 ‘모든 일이 술술 달달 잘 풀리라’는 행운의 의미도 갖고 있다”면서 “부산시민의 삶과 부산시정이 수리와 달이의 기운을 받아 술술 달달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오거돈 시장은 “광주수영대회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빛나는 행사인 만큼, 이 대회를 성공시키는 것이 우리 부산시민들의 할 일”이라며 “수영 선수로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마스터즈대회 참가로, 또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고 싶은 시민들은 입장권 구매로 광주수영대회 성공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또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시가 대회 입장권 구매에 적극 나서고, 수영을 사랑하는 부산 동호인들이 대거 마스터즈대회 선수로 출전해 광주수영대회 성공 개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막식 후 수리와 달이 조형물은 부산의 관광명소인 해운대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 주 출입구로 옮겨 부산시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와 조직위는 청와대, 서울역, 용산역, 김해공항, 제주공항, 무안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18곳에 ‘수리·달이’ 조형물을 설치했고, 앞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청사 앞과 대전시 등에 조형물을 설치해 수영대회의 전국적인 붐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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