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빅맨' 호포드, 레이커스 마지막 조각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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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알 호포드. / 사진=AFPBBNews=뉴스1
알 호포드.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알 호포드(33)를 품는 것일까.


레이커스는 최근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꼽히는 앤서니 데이비스(26)를 영입했다. 이미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가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 하지만 레이커스의 전력 보강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으로 스타급 선수를 한 명 더 영입해 우승권 전력을 갖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의 빅맨 호포드가 레이커스와 연결되는 중이다. 미국의 더 링거는 20일(한국시간) "레이커스는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28) 등 슈퍼스타급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노릴 것이지만 호포드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호포드는 지난 19일 옵트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다. 레이커스를 비롯해 LA 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가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호포드는 빅맨인데도 슛 거리가 길어 다양한 옵션을 가졌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커스에 합류할 경우 제임스, 데이비스에게 쏠린 상대 수비 견제를 분산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는 페인트존 밖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올 여름 레너드 등 슈퍼스타급 선수의 영입이 쉽지 않다면 호포드를 영입해 급한 불을 끌 수 있다.


댈러스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다. 호포드는 댈러스의 유망주 가드 루카 돈치치(20), 젊은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4) 등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클리퍼스도 올 여름 레너드를 비롯해 호포드를 영입한다면 단숨에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올 시즌 NBA 파이널 MVP 출신 레너드의 미래와 관련해 3가지 선택지가 나와 있는 모양새다. 클리퍼스나 레이커스 이적, 아니면 토론토 잔류이다.


한편 호포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68경기에서 평균 득점 13.6점, 리바운드 6.7개, 어시스트 4.2개를 기록했다.


알 호포드.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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