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벤 예데르(29·세비야)의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세비야의 라 콜리나 데 네르비온은 1일(한국시간) "벤 예데르는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맨유와 벤 예데르는 이적을 위한 개인 합의를 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 예데르의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 유로(약 520억 원)로 전해졌다. 벤 예데르의 이적료도 이와 비슷할 전망이다.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거금을 쏟아 붓는 것이다.
'세비야 폭격기'로 불리는 벤 예데르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8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벤 예데르에게 시즌 평점 7.23을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특히 벤 예데르는 맨유에 아픔을 선사한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맨유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맨유를 침몰시켰다. 맨유는 악연을 가슴에 묻고 벤 예데르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벤 예데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경우 기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는 팀을 떠날 전망이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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