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가 8일 하루 만에 굵직한 영입을 두 건이나 발표했다. 김신욱(31)과 스테판 엘 샤라위(27)를 품었다. 신임 최강희 감독에게 큼지막한 선물을 2개 안겼다.
상하이 선화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욱과 엘 샤라위 영입을 알렸다. 불과 몇 시간 사이에 두 건의 영입이 완성됐다.
김신욱은 울산 현대-전북 현대를 거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출전했다. 올 시즌도 리그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12포인트) 1위,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스승인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최강희 감독이 다례 감독에서 물러난 후 상하이 선화 감독으로 부임했고, 김신욱의 이적도 성사됐다.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이 합류하면서 공격력이 향상될 것이다. 최강희 감독의 훈련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팀도 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엘 샤라위다. AC밀란-AS모나코를 거쳐 AS로마에서 활약하고 있던 자원. 세계적으로 이름값 높은 스타다.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골을 만들었던 선수. 2018~2019시즌 세리에A에서 11골 3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이제 중국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김신욱과 엘 샤라위 모두 8일 중국에 들어왔고, 제반 과정을 거친 후 정식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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