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난적' 캐나다를 꺾고 조 1위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유신고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서 열린 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A조 예선 3차전 캐나다전서 8-5로 이겼다. 1회에만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국은 전날(8월 31일) 호주전 0-1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동시에 각 조 상위 3개팀에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캐나다와 함께 2승 1패가 된 한국은 캐나다에 승자승 원칙서 우위를 가져갔다.
한국은 1회말부터 연속 3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장재영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박민, 남지민의 적시타가 이어져 4-0이 됐다. 박주홍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져 6-0이 됐다.
3회와 4회 1점씩 추가한 한국은 6회 3실점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7회 등판한 최준용이 8회와 9회 각각 1실점하긴 했지만, 남은 3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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