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복지위원회 신설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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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한국마사회 과천 소재 본사에서 말복지위원회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말복지위원회는 지난 8월 신설한 기구로, 한국마사회가 기존에 운영하던 말보건복지위원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동물 존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의지를 강화했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 내부 위원들로 구성한 말보건복지위원회를 설치하고 말복지 6대 기본원칙 제정, 각종 말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시행해왔다, 보다 전문적인 자문기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하고 격을 높이며 이름을 말복지위원회로 변경했다. 구성원으로 외부 전문가와 경마유관단체들을 추가하고,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학계, 법조계, 연구소, 경마관계자 등과 한국마사회 임직원까지 총 11명이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말·특수동물학과 교수, 동물복지·동물행동학 전문 수의사,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의 자문 변호사, 서울마주협회, 서울조교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관계자들이다. 주요 업무는 말보건, 복지 주요 정책 및 제도, 말 학대 방지와 구조 및 보호에 대한 자문이다.


말(馬)을 단순한 도구로 객체화하지 않고, 동물복지 측면에서 사람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마사회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은 “90년대부터 채찍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등 노력해왔지만 앞으로는 학대 예방을 넘어 선도적인 차원에서 말 복지 증진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말복지 가이드라인 수립에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한국마사회는 말복지위원회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11월 말복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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