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인 투수, 윌리엄스 감독 'ML 네트워크'로 영입 임박

발행:
김동영 기자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는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는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2020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은 계약 막바지 단계이며, 남은 한 명도 후보를 추렸다. 외국인 타자는 프레스턴 터커(29)로 그대로 간다.


30일 KIA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새 외국인 투수 2명 가운데 한 명은 영입에 많이 근접한 상태다.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의 메이저리그 현지 네트워크의 힘이 발휘됐다. 선수가 한국행을 원했고, 윌리엄스 감독과 합의를 했다.


신분 정리만 남았다. 에이전트가 미국 현지 구단과 조율 중이다. 현지 구단이 풀어줘야 KIA가 데려올 수 있다. 남은 한 자리는 후보를 추린 상태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KIA의 마무리 캠프를 지휘하고 있고, 11월 중순 미국으로 돌아간다. 윌리엄스 감독이 가기 전까지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타자는 터커와 재계약한다. 올 시즌 도중 제레미 해즐베이커(32)의 대체 선수로 입단한 터커는 95경기에서 타율 0.311, 9홈런 50타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479, OPS 0.860을 기록했다. 오롯이 풀 시즌을 뛰면 두 자릿수 홈런은 무난할 전망.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 역시 돋보였다.


KIA 구단 관계자는 "윌리엄스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고, 터커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 터커가 성적이 좋았고, 플레이도 성실했다. 교체한다고 해도, 터커 정도의 선수를 데려온다는 보장이 없다. 어차피 거포 부재는 우리만 하는 고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