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의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35)가 팀 선수들에게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했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의 클러치포인트를 통해 "우리는 매달 도전하고 있다. 11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다음 달에도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챔피언을 향한 열망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며 자만심을 경계했다.
제임스의 소속팀 레이커스는 10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1위(17승 2패)에 올라있다. 2위 덴버 너기츠(13승 3패)와 2.5경기차다.
레이커스는 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11연승에 도전한다. 제임스와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0)의 대결이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제임스는 "다음 상대는 댈러스다. 그들은 매우 훌륭한 팀"이라면서도 "나는 우리 팀이 더 좋아지면서 챔피언 마인드를 갖길 바란다. 이것은 기나긴 과정이고 결코 지름길로 갈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과정을 즐기고 있다"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제임스는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 드와이트 하워드(34), 라존 론도(33) 등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레이커스 팬들 입장에서는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레이커스는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암흑기를 끝내는 동시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5.7점, 7.1리바운드 1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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