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박정태(50)와 염종석(46) 등이 야구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한국클럽야구연맹은 "경남 밀양 동강중학교 야구단이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동강중 야구클럽은 순수 동강중학교 학생들로 이뤄져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49회 전국소년체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박정태와 염종석을 비롯해 권영진 전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감독 등이 동강중 클럽야구단 창단을 지원한다. 박정태는 "야구 불모지 밀양에서 초-중-고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을 통해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밀양을 야구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전문 트레이너 스포츠의학 박사 지진구 교수와 프런트 등 전문 인력을 도입,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체질·체형 관리 및 영어·수학 외부강사의 지속관리로 학업 또한 소홀하지 않는 야구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3명으로 시작해 현재 전학생 포함 25명이 합류한 동강중 클럽야구단은 내년 2월 중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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