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훌륭해' 반다이크, 원정 경기장 잔디 관리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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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버질 반다이크(오른쪽)가 잔디를 정리하는 관리자를 쳐다보고 있다./AFPBBNews=뉴스1
버질 반다이크(오른쪽)가 잔디를 정리하는 관리자를 쳐다보고 있다./AFPBBNews=뉴스1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8)가 훌륭한 인성을 뽐냈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반다이크가 레스터시티와의 경기 후 잔디를 정리하는 것을 도왔다"고 전했다.


반다이크의 소속팀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레스터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17승 1무(승점 52)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레스터와 격차를 무려 13으로 벌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여하며 체력에 부담을 느꼈을 리버풀이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번 경기로 우승 가능성을 한 층 높인 리버풀이다.


경기 후 리버풀 팬을 웃음 짓게 만든 선수가 있었다. 바로 수비수 반다이크였다. 대승에 기쁜 반다이크는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청소까지 돕는 여유를 보였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반다이크는 경기가 끝난 뒤 잔디를 정리하는 레스터 관리자를 도왔다. 관리자와 같이 기계를 끌며 잔디를 다듬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의 훌륭한 인성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독일과의 리그A 그룹1 최종전(2-2 무승부)이 끝난 뒤 반다이크가 모친상을 당한 주심을 위로하는 모습이 소개돼 팬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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