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사도스키(38)가 현역 은퇴를 선언한 '동갑내기' 손승락(38)을 향해 인사를 남겼다.
사도스키는 8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손승락은 매력적인 야구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이 선수와 맞대결하고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언제나 즐거웠다"고 한국어 인사를 남겼다.
이어 "커리어를 마무리한 손승락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행운을 기원했다.
사도스키와 손승락의 인연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2010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무대에 선보인 사도스키는 당시 넥센(현 키움)의 마무리였던 손승락과 함께 리그에서 뛰었다. 사도스키의 KBO 리그 성적은 3시즌 동안 통산 81경기에 나서 29승 24패 평균자책점 4.03이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2015년 롯데 해외 스카우트 코치에 부임한 사도스키는 한 시즌 뒤 FA(프리에이전트) 이적한 손승락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후 2019시즌까지 롯데에서 활동한 사도스키는 2020년부터 KIA 타이거즈 해외 스카우터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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