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엘샤라위 "코로나 대처, 中 배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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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엘 샤라위. /AFPBBNews=뉴스1
엘 샤라위. /AFPBBNews=뉴스1

스테판 엘샤라위(28·상하이 선화)가 이탈리아 당국이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법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엘샤라위는 12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현재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이탈리아 팬들을 향해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속적으로 현지 소식을 확인하고 있다. 좌절하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조국인 이탈리아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현재 이탈리아 내 15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016명이 숨졌다. 유럽 내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나라다


엘샤라위는 중국의 대처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사례를 보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런 비상 사태에 모든 국민들이 취하고 있는 행동을 배워야 한다. 여기서는 정부가 지시하는 예방과 봉쇄 규칙을 모두 잘 따르고 있다. 모두가 협력한다면 코로나를 이겨내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이를 두고 "엘샤라위가 중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본 후 이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샤라위는 기부까지 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엘샤라위는 자신의 고향인 사보나 지역에 인공 호흡기와 같은 의료 보호 장비와 소정의 지원금을 지역 병원에 기증하며 상황 호전을 기원했다.


한편 엘샤라위는 소속팀 상하이 선화와 함께 계속해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CSL)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연기됐기에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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