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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레전드의 고백 "당시 로이 킨-스콜스 있어 맨유 가지 못했어"

발행:
심혜진 기자
AS로마 시절의 다니엘레 데 로시./AFPBBNews=뉴스1
AS로마 시절의 다니엘레 데 로시./AFPBBNews=뉴스1

AS로마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었다는 소망을 전했다.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 이유가 있다.


로시는 12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를 통해 "맨유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팀이었다"고 말했다.


AS 로마의 레전드 데 로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했다. 2000년부터 20년 간 로마에서 뛰었고, 마지막 5개월은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뛴 뒤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줄곧 세리에A에서만 활약했던 데 로시는 한 때 맨유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 어릴 때부터 동경해왔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그 당시 맨유에는 로이 킨, 폴 스콜스 등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었다. 이적을 하지 않은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회상했다.


로마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데 로시는 "20년간 한 팀에서 뛰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내가 걸어온 길은 희귀하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낸 뒤 "감독으로는 선수 때처럼 한 클럽에서 오래 뛰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나는 로마의 감독을 하고 싶다. 물론 감독이 되는 것이 우선이고, 젊은 감독들에게 요구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로마 감독을 꿈꿀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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