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의 대니 머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결단을 촉구했다.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머피는 맨유가 구단 이적료 기록을 경신해서라도 해리 케인을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날 달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토트넘이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그러자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고 최근에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까지 합세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트넘 출신의 머피는 케인이 맨유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라고 말하며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맨유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리그 타이틀과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가능하다. 그 마지막 퍼즐을 세계 최고 수준의 최전방 공격수다”라며 맨유의 부족한 한 부분을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전방에 대한 맨유의 고민을 알고 있다. 1월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시도한 이유기도 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설사 기록적인 이적료가 발생하더라도 케인 영입을 거절하는 건 미친 짓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에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038억 원)를 책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머피는 맨유가 케인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피는 “맨유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이다. 재정적인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면 최고 공격수를 영입할 지금일 것이다. 케인은 맨유를 잠재력을 가진 팀에서 진정한 도전자로 거듭나게 해줄 수 있다”라며 확실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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