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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우두!' 유럽 베팅업체 KBO 우승팀 예측, 돌풍의 롯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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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핵심 김재환(왼쪽). /사진=OSEN
두산 베어스의 핵심 김재환(왼쪽). /사진=OSE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KBO리그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베팅업체들도 마찬가지다.


15일(한국시간)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28개 베팅업체 중 7개 업체는 올 시즌 KBO리그 우승팀으로 두산 베어스에 가장 낮은 배당률을 내걸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이 적지만, 그만큼 적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두산의 우승과 관련해 888스포르트, 벳페어, 패디파워, 유니벳, 스포르팅벳 등이 7/2의 배당률을 내놓았다. 스포르트네이션, 10벳의 배당률은 17/5였다. 두산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원금의 세 배보다 약간 많은 돈을 챙길 수 있다. 두산이 올 시즌 5승3패로 공동 4위에 올라 있으나 여전히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라고 여기고 있는 셈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두 번째였다. 벳페어, 패디파워, 스포르트네이션, 10벳 등 4개의 업체가 키움의 우승 배당률을 4로 정했다. 888스포르트, 유니벳, 스포르팅벳의 배당률은 9/2였다.


그 다음 우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 팀은 SK 와이번스였다. SK는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9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은 편이다.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 7패로 리그 공동 9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NC 다이노스가 4번째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 /사진=OSEN

시즌 초반 돌풍의 주인공인 롯데 자이언츠는 5번째로 언급됐다. 지난 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2위(6승2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사직 두산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팀 베테랑 민병헌(33)의 굿바이 홈런에 힘입어 10-9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투지와 끈기를 보여주는 팀이 됐다.


이어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의 경우 배당률 30을 내놓은 베팅업체도 있다. 예를 들어 한화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예상대로 한화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13일 사직 두산전에서 굿바이 홈런을 날린 민병헌.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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