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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전 전승 복서' 메이웨더, 목 눌려 사망한 흑인 장례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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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메이웨더 주니어. /사진=AFPBBNews=뉴스1
메이웨더 주니어. /사진=AFPBBNews=뉴스1

'50전 전승 복서'로 유명한 메이웨더 주니어(43)가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플로이드는 지난 달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이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메이웨더가 플로이드의 장례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플로이드의 유가족에게 이 사실을 전했으며, 유가족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지난 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4)이 무릎으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였다.


한편 메이웨더는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등 5체급을 석권하는 등 최고의 복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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