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2026 S/S 시즌 전 세계 4대 패션위크(파리·밀라노·뉴욕·런던)를 통틀어 가장 주목받은 K팝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글로벌 미디어 분석 기관 '온클루시브(Onclusive)'가 공개한 데이터 따르면, 올해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 세계 4대 패션위크 관련 보도와 SN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민이 전체 미디어 점유율(SOV, Share Of Voice) 13.46%로 K팝 아티스트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리 패션위크'는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높은 소셜 미디어 2,550만 회 언급량을 기록해 밀라노 570만 회, 뉴욕 380만 회, 런던 270만 회를 크게 앞서며 전체 미디어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그중에서도 디올(Dior)은 35.04%로 브랜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1일 디올 쇼 당일, 지민이 등장하자 파리 현지 매체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주요 언론이 일제히 "지민이 쇼의 앞자리에서 빛났다"고 보도하며 그의 사진을 대대적으로 게재했으며 이 날 언급량이 최고점을 찍었다.

지민의 해시태그 '#jiminxdior'는 약 453만 회 언급되어, K팝 스타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이는 지민이 디올 브랜드의 글로벌 버즈(Global Buzz Volume, 전 세계 온라인 총 언급량)의 핵심 키워드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2026 S/S 패션위크 기간 내 지민의 13.46%라는 미디어 점유율은 패션위크 관련 대화에서 7~8명 중 한 명이 지민을 언급한 수준으로, 브랜드 인플루언서로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총 5명의 멤버가 TOP 20에 이름을 올리며 단일 그룹으로 최다 진입 기록을 세웠다. 그 중 지민은 다른 멤버들의 SOV를 합한 수준의 압도적 비율로 패션위크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되었으며 전 세계 수많은 언론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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