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는 클럽에서 신으로 추앙받지만, 대표팀에만 가면 늘 작아진다.
메시가 축구선수들의 로망인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오른 건 2014 브라질 대회다. 조별리그부터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연장전에서 독일에 0-1로 패했다.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품었으나, 가장 중요했던 팀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후 코파아메리카,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두 고배를 마셨다. ‘메시=대표팀 무관’은 꼬리표처럼 계속 따라 다니고 있다.
더욱이 메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다. 자국민들은 메시가 마라도나처럼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바란다.
과거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10일 ‘Radio Mitre’를 통해 더 이상 메시에게 가혹한 잣대를 가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고 주장했다.
스토이치코프는 “메시는 신적인 존재다. 그를 무언가에 비교하는 건 어렵다. 발롱도르 6회, 골든부츠 5회, 2014 브라질 월드컵 MVP를 이룬 사람은 없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출신 중 월드컵 골든볼을 차지한 선수는 마리오 켐페스(1978)와 마라도나(1986), 그리고 메시(2014)뿐”이라며, “메시가 달성한 건 누구도 할 수 없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항상 메시와 다른 선수(마라도나)를 비교해왔다. 시대가 다르다. 비교는 공정하지 않다”고 메시의 대단함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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