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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또!' 우레이 밀친 케네디에 중국 팬 분노 폭발

발행:
심혜진 기자
호베르토 케네디./AFPBBNews=뉴스1
호베르토 케네디./AFPBBNews=뉴스1

헤타페 미드필더 호베르트 케네디(24)가 또 한 번 중국 축구 팬들을 폭발시켰다.


케네디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중국 스타 우레이(28)의 소속팀 에스파뇰과의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 막판 충돌이 있었다.


상황은 이렇다. 후반 45분 우레이가 교체 아웃 사인이 나자 그라운드 밖으로 뛰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케네디가 우레이 뒤를 쫓아와 밀어버렸다. 계속 뛰어 나가고 있음에도 세 번 연속 밀었다. 빨리 나가라는 신호였다. 갑작스럽게 밀침을 당한 우레이는 케네디를 한 번 쏘아본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행히 큰 충돌은 없이 교체가 이루어졌다.


헤타페전에 출전한 우레이(왼쪽)./AFPBBNews=뉴스1

이 장면을 본 중국 팬들은 뿔이 났다. 더욱이 케네디는 이미 중국과 악연이 있는 선수다.


지난 2017년 7월 당시 첼시 소속이었던 케네디는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 자신의 SNS에 중국을 욕하고 중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중국을 배경으로 촬영된 동영상에 '포하 차이나'(porra china)라는 욕설을 삽입한 데 이어 경기장 출입문에 기대 눈을 감고 있는 중국 경비원 사진을 올리며 '게으름뱅이 중국 일어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을 중국 전역에 퍼졌고, 논란을 거세지자 케네디는 글을 삭제했다. 첼시는 공식 사과까지 했다.


그리고 3년이 흘렀다. 이번에는 중국 축구 선수인 우레이를 밀쳐 논란을 부추겼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케네디는 중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아마 가장 미워하는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다"며 "이번에는 우레이를 만나 중국 팬들에게 미움을 샀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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