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34)가 유럽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카타르리그 5경기 무득점 이후 알두하일과 계약을 해지했다.
알두하일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만주키치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만주키치 역시 자신의 SNS에 "카타르에서 받은 믿음과 환대에 감사드린다. 팀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만주키치는 지난해 12월 유벤투스에서 알두하일로 떠났다.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 아예 출전하지 못하자 카타르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적응이 만만치 않았다. 리그 5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인해 지난 3월 7일 이후 리그 일정도 중단됐다. 만주키치는 결국 유럽 무대 복귀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정상급 구단을 거친 공격수이기에 수요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매체 비인스포츠는 "이탈리아 베네벤토와 AC밀란, 터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가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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