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앤드로스 타운센트(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을 존중했다.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 것을 주문했다. 80분부터 시간을 끌었다"는 타운센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타운센트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6위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 단 1점 만이 필요했다. 토트넘 벤치가 알았을 것이다. 모리뉴 감독은 무승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피치 위로 보내고 있었다. 그들은 마지막 10분 동안 공을 코너 쪽으로 몰아갔다"고 토트넘의 시간 끌기를 지적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의 주문이 잘못됐다는 뜻이 아니었다. 타운센트도 토트넘의 상황과 결과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었다. 오히려 모리뉴 감독이 미디어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타운센트는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만 보자면 토트넘의 순위가 4번째라는 수치를 봤다. 통계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함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그의 지도력이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미친 짓인가"라고 모리뉴 감독을 옹호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승리로 판단을 받는다. 그는 항상 승리로 판단을 받아왔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결코 놀랍지 않지만 그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이 패했을 때 다들 모리뉴 감독이 끝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실제로는 좋은 시즌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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