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터 밀란이 마르티네스의 2골 1도움, 루카쿠의 2골을 앞세워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인터 밀란은 전반 19분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이 나왔고 후반전에 담브로시오, 마르티네스, 루카쿠(2골)의 연속골로 4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인터 밀란은 22일 세비야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인터 밀란(3-5-2) : 한다노비치(GK) – 바스토니, 더 프레이, 고딘 – 영, 갈리아르디니, 브로조비치 바렐라, 담브로시오 – 마르티네스, 루카쿠
샤흐타르(4-2-3-1) : 퍄토프(GK) – 마트비엔코, 코촐라바, 크리브트소프, 도도 – 스테파넨코, 안토니우 – 타이송, 파트리크, 마를로스 – 모라에스
인터 밀란이 주도 속에 경기는 진행됐다. 그러나 뚜렷한 슈팅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샤흐타르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인터 밀란 진영으로 침투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샤흐타르도 인터 밀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후방으로 볼을 돌릴 뿐이었다.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인터 밀란은 전반 19분 기회를 바로 골로 연결했다. 퍄토프가 골킥을 실수했고 미드필드 가운데서 바렐라가 바로 차지한 뒤 오른쪽 측면서 크로스했다. 이를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인터 밀란은 기세가 올랐다. 전반 20분 루카쿠가 추가골을 노렸다. 샤흐타르도 전반 30분 도도의 오른쪽 측면 침투에 이은 모라에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위력이 약했다.
다시 공격에 나선 인터 밀란은 전반 34분 바렐라가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동점을 노린 샤흐타르도 36분 모라에스의 헤더가 나왔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3분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번 골을 노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예리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퍄토프의 선방에 막혔다.
샤흐타르는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5분 타이송이 인터 밀란 골문을 노렸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후반 17분에는 모라에스의 공격이 나왔지만 무산됐다.
샤흐타르의 공격을 저지한 인터 밀란은 후반 1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브로조비치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대 왼쪽에서 담브로시오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그리고 인터 밀란은 후반 29분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했다. 루카쿠가 밀어준 볼을 마르티네스가 아크 정면에서 샤흐타르 골대 구석을 노리고 정확히 차 넣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33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반대편 구석으로 가볍게 슈팅하며 1골을 더 보탰다. 루카쿠는 후반 39분에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마무리로 추가 득점했다.
인터 밀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점수 차를 순식간에 5-0으로 벌렸다. 인터 밀란은 여유 있게 경기를 주도하며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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