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맨유 레전드는 산초의 맨유 이적이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맨유 레전드인 앤디 콜은 ‘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우드는 겁나는 선수다. 엄청 무섭다”며 그린우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다고 했다. 그는 “만약 그린우드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면 맨유는 한 명의 선수를 손에 쥐게 된다”고 그린우드가 성장하면 맨유는 확실한 공격수 1명을 보유한다고 강조했다.
콜은 그린우드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 경기하고 골을 넣고 최전방에서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맨유는 무엇이라도 될 수 있는 선수를 갖게 된다’고 그린우드의 능력이 다양하기에, 그린우드의 성장은 맨유에 득이 된다고 덧붙였다.
콜이 이렇게 그린우드를 치켜세운 것은 산초가 맨유에 올 경우, 그린우드의 성장이 멈출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에 산초 영입을 포기했지만, 여전히 눈독 들이고 있다. 이적료만 준비되면 언제든지 제안할 생각이다.
콜은 “만약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면 맨유는 그린우드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초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하면서도 그린우드라는 유망주가 커나가는 데 있어 발목을 잡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맨유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기에 조심해야 한다”며 산초 영입에 따른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콜은 “새로운 시즌이 될 때마다 실력이 늘어야 한다”며 맨유가 산초를 원하는 것을 이해했다. 하지만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그리운드 같은 선수가 있다면 발전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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