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사건’ 수사 잠정 중단…이탈리아 자료 요청에 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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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지난해 유벤투스의 내한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경기에 뛰지 않은 것에 대한 사기 혐의 등 사건 수사가 잠정 보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 고발된 호날두와 행사 주최사 ‘더페스타’에 대해 지난달 31일 수사 잠정 보류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프로축구 올스타전을 대신해 열렸던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는 팬들이 기대했던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티켓링크는 ‘호날두 경기 비출전 공모’ 의혹으로 팬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올 초 이탈리아 사법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지만 관련 자료를 전혀 받지 못해 수사를 진행하는 게 불가능해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만약 이탈리아에서 요청한 자료가 오면 재수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찰은 더페스타 측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당시 그라운드 주변에 해외 사설도박업체 광고가 노출됐고 이에 더페스타 측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한편 더페스타는 해당 경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올 초 나온 1심 판결에서 소송을 낸 원고 2인에게 각 37만1000원씩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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