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서재원 기자= 수원삼성의 강등 위기가 현실이 됐다.
수원은 22일 오후 5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에서 인천에 0-1로 패했다. 인천은 승점 11점을 기록했고, 수원(승점 14)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주승진 감독대행은 "오늘 원정이지만 결과를 내기 위해서 좀 더 준비를 했는데, 결과를 못 낸 부분에 있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과 인천이 결과가 다른 이유에 대해 묻자 "중원에서 경기 운영을 하고자 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흡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불안정한 위치다.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주 대행은 "부담은 사실이다. 제 역할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감당해야 한다. 팀을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승리가 없다. 주 대행은 "오늘 같은 경우, 공격 전개 후에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환되는 부분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본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전 이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행은 "공격 지역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선수 변화도 가져갔다. 연결되는 과정에서 공격적으로 나아가는 게 원만하지 않았다"고 보완할 부분에 대해 밝혔다.
주 대행은 "오늘 인천과 격차가 3점으로 좁혀졌다.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것 같다. 그 부분을 안정시키는 게 문제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다시 힘을 내서 나아가야 할 것 같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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