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사와도 우승 못 해!" 맨유 전설의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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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 /AFPBBNews=뉴스1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앤디 콜(49)이 독설을 날렸다. 제이든 산초(20)를 데려와도 우승은 멀었다고 했다. 전혀 타이틀을 노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앤디 콜이 경고를 보냈다. 맨유의 우승은 아직 아니며, 2년~3년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제이든 산초를 데려와도 우승은 안 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3의 충격패를 당했다. 수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수많은 비판이 나왔다. 딱 한 번 졌는데, 여파가 꽤 크다.


전력보강을 위한 열망이 더 커진 모습이다. 수비 보강과 함께 기존부터 공을 들이고 있던 산초 영입까지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에 대해 콜은 "솔직하게 말하자. 올 시즌 맨유가 우승할 것이라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1억 900만 파운드(약 1626억원)를 들여 산초를 사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산초 한 명으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잡을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우승까지 30년이 걸렸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맨시티 역시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여러 선수가 거쳐갔다. 올 시즌에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산초가 맨유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점은 안다. 리버풀-맨시티를 날려버릴 정도로 발전한다?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콜은 "지금 맨유는 여유가 없다. 1라운드는 환상적이지 않았다. 어수선했고, 골을 내줬다. 루튼과 컵 대회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힘든 시기지만, 맨유 수비진은 힘을 발휘할 수 있다. 2라운드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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