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에딘손 카바니(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불화설이 일었던 네이마르(28)와 관계를 솔직하게 밝혔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PSG에서 함께 뛰면서도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2017년 9월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 도중 페널티킥 처리를 두고 충돌한 것이 발단이다. 당시 카바니가 전담 키커였으나 네이마르가 차겠다고 나서 마찰을 빚었다.
1년 뒤, 대표팀 경기를 통해 적으로 만난 둘은 다시 불편한 장면을 보여줬다. 카바니가 후반 40분 네이마르를 향해 깊은 태클을 시도하면서 불화설이 재점화 됐다. 친선 경기서 조금은 과도한 태클이라는 시선이었다. 이에 대해 카바니는 "미디어는 늘 우리 둘에 대해 작은 것을 크게 부풀리려고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다.
여전히 둘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카바니가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좋은 사람이다. 그와 문제가 있었던 적은 리옹전 한 번 뿐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건이었고 그것이 전부"라고 일축했다.
그렇다고 친밀한 사이도 아니었다. 카바니는 "한 팀이라고 모두 친구, 가족이 될 필요는 없다. 경기장에서 서로 보호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이마르와 많은 걸 공유한 사이는 아니다.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는데 부족함은 없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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