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펠릭스 마가트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의 지도력을 맹비난했다.
독일 매체 ‘TZ’는 12일(현지시간) “마가트는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고 있는 과르디올라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며 그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다. 당시 과르디올라의 ‘티키타카’ 전술은 현대 축구사에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이후 과르디올라는 뮌헨과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고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오직 리그와 국내 컵 대회에서만 성과를 냈을 뿐 유럽 무대에선 계속 실패했다.
마가트는 이러한 과르디올라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과르디올라는 메시 덕분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메시가 없자 자신의 시스템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내가 틀렸다면 과르디올라는 뮌헨과 맨시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어야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티키타카는 실패한 전술이다. 티키타카는 기술적으로 상대보다 총체적으로 우월한 선수가 있어야만 효과가 있다. 공을 잡는 건 관중 입장에서 지루할 뿐이며 최고의 팀은 그러한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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