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바리안 풋볼’은 15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루카쿠가 백업 공격수로 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포칼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석권하며 트레블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심에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47경기에 나서 55골 10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쏟아냈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발롱도르는 그의 차지였다는 주장에 반박이 힘든 이유다.
그럼에도 뮌헨은 공격진 보강을 추진했다. 구단은 큰 성공에도 변화와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공격수 영입이 그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뮌헨은 루카쿠를 주시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레반도프스키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매체는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레반도프스키는 너무 많은 경쟁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팀이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눈치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 측은 팀 수뇌부에 공격수 보강을 바라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이적 시도를 빠르게 철회했다. 그들은 레반도프스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걸 안다”라며 수긍할 수 없던 이유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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