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발렌시아의 선수 이탈은 시즌 개막 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조프레 콘도그비아(27)도 떠날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콘도그비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제 남은 것은 계약서 작성이다. 아틀레티코는 늦어도 3일에는 콘도그비아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인 라라기의 여름 이적시장은 지난 10월 5일 마감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예외 규정을 이용해 콘도그비아 영입을 진행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토마스 파티(아스널)가 바이아웃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스페인 내 선수에 한해 긴급 영입으로 진행했다. 지난 시즌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바르셀로나)가 레가녜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다.
아틀레티코는 콘도그비아 영입으로 최대 2,000만 유로(약 264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틀레티코가 콘도그비아를 영입했지만, 당분간은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만 출전할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선수 등록이 마감됐기에 16강전을 앞두고 진행하는 추가 등록 때 출전이 가능하다.
콘도그비아는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30경기 전후를 소화하며 발렌시아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발렌시아는 콘도그비아의 이적까지 임박해 전력 누수는 더욱더 심각해졌다. 발렌시아는 여름 이적시장 때 다니 파레호(비야레알),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등 주전 선수들이 이적해 전력 공백이 커진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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