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모두 마음이 붕 떠 있는 걸까. 시즌 초반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맨유가 여전히 불안정하다. 2020/2021시즌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서 2승에 그치면서 15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리그에서 부진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를 잡아내며 털어냈지만 그마저도 약체 바샥세히르에 발목 잡히면서 위기가 감돈다.
들쭉날쭉한 맨유를 보며 또 다시 1월에 돈을 써야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유가 순위 상승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해 1월에 영입해야 할 다섯 명의 선수로 산초,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 시티) 등을 꼽았다. 하나같이 몸값이 높아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산초다. 산초는 맨유가 여름 내내 영입에 매달렸지만 실패했다. 끝까지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금액을 맞추지 못한 상황에서 부진하다보니 겨울에라도 큰돈을 써야한다는 분위기다. 산초도 현재 부진해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선의 분석도 비슷하다. 더선은 "맨유는 1월에 산초를 데려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산초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서 득점이 없다. 그의 마음이 이미 다른 곳에 있다는 암시"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실제로 도르트문트 루시엔 파브레 감독도 "산초는 지난 여름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이적설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맨유 이적설이 슬로우 스타트의 원인으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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