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힘 너무 뺐나?’... ‘맨유-산초’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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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지난여름 지겨울 정도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만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동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산초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부터 그를 영입 최우선 순위에 올려두고 접근했다.


맨유는 영입 실패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오직 산초만 바라봤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협상 데드라인을 넘기며 빈손으로 이적시장을 마쳤다.


영입 실패 여파는 컸다. 비록 이적시장 막판 에딘손 카바니, 알렉스 텔레스 등을 영입했지만 맨유의 구상은 어그러진 뒤였다.


이는 성적에서도 드러났다. 기복 있는 모습으로 좀처럼 상승세를 끌고 가지 못했다. 개막전 패배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전 1-6 대패의 치욕을 맛봤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등을 잡아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아스널과 바삭셰히르에 연패를 당했다.


맨유의 리그 순위는 14위.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지만 승리한다고 해도 6위권 진입은 할 수 없다. 무엇보다 오락가락한 경기력은 승리를 장담하기도 힘들다.


산초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시즌 산초는 리그 32경기 1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를 통틀었을 땐 44경기 20골 20도움.


하지만 올 시즌은 초라하다. 9경기 2골 4도움. 2골은 모두 페널티킥이었고 리그에선 아직 무득점이다.


매체는 “우리가 알던 산초가 아니다. 그의 득점력이 말라버렸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말했다.


이어 “현재 산초의 스탯은 지난 시즌과 거리가 멀다”라고 덧붙였다.


루시앵 파브레 감독까지 “지난여름 산초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라며 이적설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아스’는 “산초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13번이나 공 소유권을 잃었다. 패배 원인 중 하나였다”라며 좀처럼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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