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북런던 더비의 주인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주의 유럽 팀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영국 ‘스포츠 360’은 8일 지난 주말 열린 유럽 5대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이주의 유럽 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발한 이주의 유럽 팀에서 공격수 부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포츠 360’은 “손흥민의 무서운 움직임이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을 해체했다. 해리 케인이 경기의 쐐기를 박기 전에 먼 거리에서 선제골을 넣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전반 13분 먼 거리에서 감각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는 등 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2-0 완승 및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 및 시즌 13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역대 북런던 더비의 베스트 골 장면을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은 없었다. 그는 아스널전을 마친 뒤 “내 골 장면이 없었는데 계속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스포츠 360’은 손흥민 외에 루카스 흐라데키(바이어 레버쿠젠), 아흐라프 하키미(인터 밀란), 조엘 마티프(리버풀), 커트 주마(첼시), 앙헬리노(라이프치히),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메이슨 마운트(첼시), 칼 토코-에캄비(올랭피크 리옹), 킹슬레이 코망(바이에른 뮌헨)을 이주의 유럽 팀으로 선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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