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 영광의 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승점 13점)은 15위에 머물렀다.
부진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범위를 5경기로 넓혀봐도 1무 4패 무승이다. 특히 안방에서만 4연패를 당하며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런 상황 속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아스널이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2003/2004 시즌 라인업을 돌아봤다.
당시 아스널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역사를 썼다. 그러면서 리그 우승까지 무패로 달성했다.
매체가 선정한 라인업에는 티에리 앙리와 데니스 베르캄프가 공격 짝을 이뤘다. 양 측면에 로베르 피레와 프레드리크 융베리가 자리했고 중원에는 파트리크 비에이라와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지켰다. 수비진은 애슐리 콜, 솔 캠벨, 콜로 투레, 로렌이 꾸렸다. 골문은 옌스 레만이 지켰다.
하지만 아스널의 부진을 보는 팬들은 자조 섞인 목소리를 냈다. 한 팬은 “이제 아스널은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노릴 것이다”라며 영광과 벌어진 현실을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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