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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땐 아름다운지 몰랐어" 손흥민, 푸스카스상 '솔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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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푸스카스상 수상 후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남긴 손흥민.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푸스카스상 수상 후 자신의 SNS에 글과 사진을 남긴 손흥민.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골을 넣은 직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수상 후 기쁨을 숨기지 못한 손흥민이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0 FIFA 풋볼 어워드를 열었고,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손흥민을 호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경기에서 73m '환상 솔로골'을 폭발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최종 후보 3인에 올랐고, 수상자가 됐다.


한국 선수 최초다. 토트넘 또한 창단 후 처음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토트넘에서 성공시대를 확실히 열고 있는 손흥민이 또 하나의 업적을 남겼다.


손흥민은 수상 후 축구계 '전설'이자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루드 굴리트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선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공을 잡았을 때 패스를 하려 했다. 우리 페널티 박스 근처였기에 패스가 최선이었다. 그러나 패스할 곳을 찾지 못했고, 드리블을 시작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짚었다.


이어 "이후 골까지 만들었다. 놀랍고 아름다운 골이었다. 열심히 달렸고, 좋은 골이 나왔다. 팀에도 좋은 골이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득점 후 기분에 대해서는 "골을 넣은 후에는 별 느낌이 없었고, 실감하지 못했다. 경기 후 다시 봤는데 '진짜 특별한 골이구나' 싶더라. 정말 놀랐고, 기분 좋았다"라며 미소를 다시 보였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정말 특별한 밤이다. 투표해주신 분들, 지지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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