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강원FC가 미드필더 황문기를 품었다.
1996년생인 황문기는 2015년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 입단해 유스 경기 포함 66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담근 황문기는 안양에서 18경기 2득점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황희찬, 황인범 등과 함께 U-16 대표팀에서 몸을 담았던 황문기는 U-23 올림픽대표팀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안양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공격적인 전진 패스가 강점인 그는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황문기는 “해외에서 휴가 받으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방문하곤 했었다. 언젠가 저 경기장에서 한 번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강원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또한, “팀 전력이 강해 좋은 성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부상 없이 몸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 코로나19로 당장은 힘들겠지만 팬분들을 경기장에서 뵙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또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강원FC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