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이자 이젠 지도자로 명성을 쌓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가 선수 커리어에 아쉬운 점 하나를 밝혔다.
‘골닷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제라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오기 전 리버풀을 떠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제라드는 성인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1998년부터 17년간 안필드를 지켰다. 무려 710경기에 출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과 두 차례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도 시간의 흐름 앞에 자연스러운 이별을 맞이했다. 2015년 7월 정들었던 리버풀을 떠나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3개월 뒤 리버풀은 새로운 수장으로 클롭 감독을 맞이했다.
이젠 선수가 아닌 감독 제라드이지만 그 명성은 여전하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맡아 올 시즌 리그 무패(23승 3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더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한 열망 때문일까. 제라드는 클롭 감독과 함께 하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제라드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돌아보면 리버풀의 마지막 1년 재계약 오퍼에 응했으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클롭 감독 밑에서 조금이라도 뛸 기회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말했다.
이어 “아주 조금 후회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고 팀과 함께한 영광의 순간등느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여전히 매일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친정팀 리버풀을 이끄는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언젠간 이루고 싶은 꿈이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고 서두르지도 않을 것이다.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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